▲ 한국은 프리미어12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브래든턴(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비교적 무난한 프리미어12 예선 조편성을 받았다. 올림픽 진출권 확보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프리미어12 2019’ 예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C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3위)은 캐나다(10위), 쿠바(5위), 호주(7위)와 한 조에 편성됐다. 예선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상위 12개 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오는 11월 2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최근 국제대회에서 실추된 자존심을 회복한다는 각오다.  

A조는 예선 개최지인 멕시코(6위)를 비롯, 미국(2위), 네덜란드(8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이 한 조에 묶였다. B조는 대만(4위)이 예선을 개최하며, 일본(1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가 결승 라운드 진출을 다툰다.

선동열 전 감독의 사퇴로 사령탑 공백기가 있었단 한국은 1월 김경문 전 NC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프리미어12는 타이틀 방어는 물론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렸다. 올림픽 개최국으로 자동출전하는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면 출전권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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