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라디오스타' 장면.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예능 '라디오스타' 신성우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신성우의 육아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아재아재 발랄 아재 특집'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은 뮤지컬 '잭더리퍼'로 열연 중인 신성우·엄기준·강성진·이건명이 출연했다.

신성우는 아기가 13개월이 됐음을 밝히며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옛날에 결혼했으면 손주뻘"이라는 김구라의 말을 쿨하게 인정하며, "누릴 거 다 누려보고 아이가 생긴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하지만 조금 힘든 건 있다"며 고충을 고백했다.

이어 육아로 사전 인터뷰에 지각할 수밖에 없었던 에피소드를 풀었다. 고장난 아이 장난감을 일일이 해체해 다시 조립한 것이다. 또 음악을 하고 있지 않은 이유도 육아에 바빠 음악에 100% 신경을 쏟을 수 없기 때문이라 말했다.

신성우는 사랑이 고픈 '아내 바라기'의 모습도 보였다. "아내에게 자주 삐진다"며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을 좋아했다는 것과 아기가 생기고 나서 우선순위가 바뀐 게 서운하다는 것. 하지만 집을 나서기 전 아들이 자신의 인사에 반응하기만 해도 "하루 종일 행복하다"며 진정한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였다.

엄기준은 "처음에 신성우가 무서웠지만 알고 나니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가 생기고 난 후 더욱 달라진 신성우의 모습에 대한 토크가 이어졌다. 

한편, 강성진은 예능 욕심을 보이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었다. 방송 말미에는 카드 마술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긴장 속에서 강성진은 다행히 마술에 성공했지만, 모두의 시선이 쏠리자 "너무 자세히 보지는 말라"며 부담스러운 눈치였다.

엄기준은 애드리브를 너무 많이해 신성우를 힘들게 하는 요주인물로 꼽혔고, 이건명은 과거 나이트클럽 단골손님 이었음을 밝히며 직접 댄스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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