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가 노리는 코스타, 쿨리발리, 에르난데스, 밀렌코비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감독 아래서 전력 보강을 노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과 결별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임시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맹에 0-2로 패하며 한계를 절감했지만 이전 11경기에서 10승 1무를 거둔 것은 분명 인상적이었다. 솔샤르 감독은 뚜렷한 보강 없이 11경기 무패를 달렸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솔샤르 감독의 정식 선임이 FA컵과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보면서 에드 우드워드 맨유 사장이 내년 여름엔 보강에 나설 수 있다고 보도했다. 전임 무리뉴 감독은 선수 영입에 '투자'를 해야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 우드워드 사장 역시 이를 인정했다는 것이다.

'미러'는 4명의 맨유의 주요 영입 대상을 알렸다. 맨유가 눈여겨보는 선수들은 주로 측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측면 수비 가운데 유난히 노장이 많다.

맨유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멀티 수비 자원 루카스 에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에 월드컵을 안겼다. 중앙과 왼쪽 수비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혹은 측면 수비수로 더 저렴한 선택도 있다. 피오렌티나의 오른쪽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 역시 맨유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유벤투스의 더글라스 코스타 역시 측면 강화에 도움이 될 선수로 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 체제부터 연결됐던 코스타는 속도와 활동량, 폭발적인 돌파로 맨유의 측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타깃은 나폴리 수비의 핵심 칼리두 쿨리발리다. 하지만 9000만 파운드(약 1325억 원)의 몸값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최근 맨유는 센터백 필 존스, 측면 수비수 애슐리 영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더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 팀의 수준을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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