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 덴마크 유명 팝스타가 출연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이하 '국포')는 덴마크에서 국포 2호점을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국경없는 포차'에는 기타를 든 손님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 손님은 바로 덴마크 싱어송라이터 크리스토퍼였다.크리스토퍼가 누군지 알지 못하는 '국포' 멤버들은 크리스토퍼를 보고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박중훈이 직업이 무엇인지 묻자 크리스토퍼는 뮤지션이라고 대답했다. 크리스토퍼는 덴마크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팝스타로,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초대했는데 반갑게 와주셨다"고 밝혔다. 크리스토퍼는 "뉘하운 근처에서 태어났다. 지금도 뉘하운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진짜 금방 왔다"며 "아침에도 왔었다. '밤에 여는구나'해서 집 근처라 다시 왔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는 포차가 아늑하다고 칭찬한 뒤 직접 노래를 부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 함께 포차를 찾은 친구 안드레아스가 기타를 치고, 크리스토퍼가 노래했으며, 드라마 '도깨비' OST '뷰티풀'을 불러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신세경은 크리스토퍼에게 안정환정을 유명 축구 선수라고 소개하며 손흥민도 한국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크리스토퍼는 "손흥민도 한국 사람이에요?"라며 "덴마크 선수 에릭센도 같은 팀이다. 우리 모두 토트넘 팬이다"라고 반가워했다.

크리스토퍼에 이어 덴마크 유명 밴드 마이클 런스 투 록(MLTR)도 포차를 방문했다. MLTR은 1990년대에 ‘투웬티파이브 미닛츠', '슬리핑 차일드'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밴드다.

미켈은 '한국에 팬들이 많다는 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MLTR 성공의 비결을 묻곤 한다. 음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덴마크가 아주 작은 나라여서다. 처음에 음악을 시작했을 때 우리의 가장 큰 목표는 최대한 많은 이에게 우리의 음악을 들려주는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 뿐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게, 국경 없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MLTR은 즉석에서 '25미닛' 라이브를 선보여 낭만을 선사했다.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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