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사자' 촬영 현장. 제공|롯데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사자'가 모든 촬영을 마치고 후반작업에 돌입했다.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청년경찰'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이 재회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8월 촬영을 시작한 '사자'는 같은해 12월 31일 82회차 모든 일정을 마치고 후반작업을 시작했다. 연출을 맡은 김주환 감독은 "유독 덥고 추웠던 날씨에 고된 촬영이었지만, 함께 달려와준 배우, 스태프들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모두의 노고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작품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서준은 "프리단계부터 촬영 마무리까지 1년 넘게 공들인 작품이다. 신선한 소재의 영화로 곧 찾아뵐 예정이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안성기는 "앞으로 영화작업을 해 나가는데 큰 동력이 되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사자'에서 박서준은 어린시절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과 원망을 갖게된 격투기 세계 챔피언이자 안신부와 함께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맞닥뜨리게되는 용후 역을 맡았다. 

안성기는 연이어 발생하는 부마자들을 보고 강력한 배후의 존재를 직감하고 쫓는 구마 사제 안신부 역을, 우도환은 상대의 약점을 꿰뚫고 이용하는데 탁월한 재능을 지닌 비밀스러운 인물 지신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사자'는 촬영이 끝나기 전, 해외 18개국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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