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최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키나와 캠프 세 번째 실전을 치른다. 상대는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발투수로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일본의 놀란 라이언' 오가와 야스히로다.

KIA는 1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구장에서 야쿠르트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제이콥 터너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 타순은 최원준(유격수)-최정민(2루수)-류승현(지명타자)-해즐베이커(중견수)-문선재(1루수)-박준태(우익수)-이창진(3루수)-김민식(포수)-이은총(좌익수) 순서다. 

젊은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가운데, 상대 선발투수의 기량이 만만치 않다. 일본 국가대표 경력이 있는 올스타급 선수를 상대해야 한다. 

오가와는 지난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일본 대표 팀에 선발됐다. 171cm의 작은 키지만 왼쪽 다리를 상체까지 올리는 투구 폼 덕분에 '일본의 (놀란) 라이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최근 투구 폼을 바꾸고 있는데, 이번 KIA전에서 2이닝을 투구하며 새 폼을 본격적으로 시험한다. 

2013년 16승 4패 평균자책점 2.93으로 센트럴리그 다승왕과 함께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2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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