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 ⓒ 엑자시바쉬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1)의 소속 팀 엑자시바쉬가 터키 리그 19연승에 도전한다.

엑자시바쉬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터키 에르주룸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터키 여자 프로배구리그 카라욜라르와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엑자시바쉬는 리그 개막 이후 파죽의 18연승 행진을 달렸다.

엑자시바쉬는 터키 리그는 물론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애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연경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에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엑자시바쉬는 핀란드의 하멘린나를 3-0으로 눌렀다. 김연경은 팀 최다인 22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카라욜라르와 경기에서는 13득점을 기록했다. 엑자시바쉬의 장점은 연(김연경)보(보스코비치)라(라슨)로 불리는 삼각편대다. 최고의 올라운드 플레이어인 김연경과 왼손 거포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그리고 미국 국가 대표 팀의 기둥 조던 라슨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엑자시바쉬의 무기다.

김연경은 "좋은 삼각편대가 있기에 우리 팀은 해낼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엑자시바쉬는 17일 베식타스와 시즌 19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반기 경기에서 엑자시바쉬는 베식타스를 3-0으로 손쉽게 이겼다. 터키 리그는 물론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을 노리는 엑자시바쉬는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쓰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이 경기에서 주전 선수 몇 명에게 휴식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엑자시바쉬는 베식타스 전을 마친 뒤 '라이벌' 바키프방크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SPOTV와 SPOTV NOW는 17일 밤 10시 50분부터 엑자시바쉬와 베식타스가 맞붙는 터키 여자 프로배구 리그를 위성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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