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내야수 이학주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이학주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에 나섰다.

이학주는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학주는 이날 5회 우중간 2루타를 날렸고 같은 이닝 수비 때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며 데뷔전을 공수에서 안정적으로 치렀다.

경기 후 이학주는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볼이 안맞아서, 세 번째 타석에선 편하게 치자고 생각했다. 직구였는데 볼이 잘 보였다. 수비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안정감있는 캐치와 플레이를 위해 더 많이 훈련하고 깨달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도전의 꿈을 접고 KBO 리그에 입성한 이학주는 주전 유격수 김상수와 경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학주가 게속해서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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