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겨우내 목말랐던 야구 팬들의 갈증을 풀어줄 오키나와 리그가 막을 올렸다.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두산, 한화, KIA, 삼성 등 KBO 리그 4개 구단이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두산은 20일부터 미야자키로 캠프 장소를 옮기지만 25일에는 롯데와 LG, 26일에는 SK가 1차 캠프를 마치고 오키나와에 합류한다.

14일 열린 삼성과 한화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국내 팀들 간의 연습경기도 이어진다. 16일에는 두산-KIA가 맞붙는다. 이후 일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치른 각 구단들은 25일 한화-삼성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력 탐색에 나선다.

비록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야구 시즌 개막만을 기다렸을 팬들에게는 오랜만에 반가운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최근에는 각 구단이 SNS 채널을 통해 연습경기를 자체 중계하기도 한다. 14일 삼성-한화전은 한화에서 운영하는 '이글스TV'가 유튜브로 중계해 호평을 받았다.

TV 중계는 25일 시작된다. SPOTV에서는 이날 한화-삼성전을 시작으로 27일 LG-삼성, 28일 KIA-한화, 다음달 1일 LG-SK, 2일 LG-삼성, 3일 SK-KIA, 4일 SK-한화, 5일 롯데-한화, 6일 LG-한화, 7일 LG-KIA 경기를 중계한다. 이 중 LG의 경기는 유플러스 모바일TV 앱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SPOTV2에서 녹화 편성된다. 다른 경기들은 SPOTV2 채널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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