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니 키의 신곡 '콜드'가 공개됐다.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샤이니 키는 '만능열쇠'라고 불린다. 그만큼 다재다능하다는 뜻이다. 음악에 있어서도 그렇다. 어떤 장르도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하고, 감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온도 차이로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솔로곡으로 트렌디한 감성을 보여줬던 키가 이번에는 차가워진 사랑을 노래한다. 이별을 앞둔 싸늘한 연인들의 감성을 노래하는 신곡 '콜드'.

14일 오후 6, 각종 음원 사이트에는 SM 스테이션 시즌3 여섯 번째 곡 '콜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스테이션 시즌3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로, 격주 목요일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 작곡가와 컬래버레이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음원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색깔의 음악으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스테이션 시즌3 여섯 번째 주인공은 샤이니 키다. 샤이니로는 강렬한 매력을, 솔로 가수로서는 트렌디한 감성을 노래한 키는 신곡 '콜드'로는 싸늘해진 연인의 모습을 노래한다. 차가워진 키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신곡 '콜드'는 따뜻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와 빈티지 소스, 풍성한 코러스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디움 템포 R&B 곡이다. 멜로디는 따뜻하지만 가사와 그 내용은 차갑다. 키와 래퍼 한해가 작사에 참여한 '콜드'는 추운 겨울 끝나가는 사랑에 아파하는 마음이 담겼다.

가사 전반에는 뜨거웠던 사랑이 차가워지고, 끝을 향하는 연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다른 곳을 향해 걷는 나를 놓아주길 바랬었는데 더 늦기 전에', '안다면서 내 맘 알고 있다면서? 더는 아무 말이 없는 나', '녹여도 녹여도 얼어붙어 버린 내 맘' 등의 가사에서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와버린 연인이 담겼다.

래퍼 한해가 피처링에 참여한 부분은 더 직접적으로 차가워진 연인을 느낄 수 있다. '사랑했냐 물어보는 말엔 선뜻 대답이 나오지 못하는 날 이해하길 바라', '난 너보다는 내가 행복하면 좋겠어', '모진 말을 뱉는 너의 맘을 다치게 하긴 싫었는데 어쩔 수 없어' 등의 가사가 이별을 앞둔 연인을 표현한다.

뮤직비디오에는 키가 출연했다. 끝나가는 사랑에 아파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에 맞춰 연인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키의 목소리와 눈빛 연기 등이 돋보인다. 특히 서로 다른 곳을 바라보는 연인의 모습이 담기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키의 뒤로 펼쳐지는 무용수들의 춤은 이런 감성을 더 배가시킨다.

wyj@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