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BS ‘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전수경과 황실에 다시 등장하면서 복수를 향한 최후의 일격필살을 예고하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14일 최진혁이 전수경과 황실로 다시 입성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극중 납치됐던 은황후(전수경)가 황실로 들어와 태후(신은경)를 기함하게 한 가운데, 은황후와 함께 나왕식(최진혁)이 등장하는 장면의 스틸컷이 드러났다.

스틸컷에서 나왕식은 천우빈 경호대장의 복장을 벗고, 댄디하고 스마트한 수트를 입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나왕식이 특별한 변신을 꾀한 이유와 목숨이 위태로운 데도 불구, 스스로 황실을 찾은 배경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전수경은 태후의 형님인 은황후로 특별출연, 더욱 쫄깃한 긴장감을 더한다. 은황후는 30년 전 폐위된 이정 황제의 아내이자 미국 쥬얼리 업계의 큰손인 인물. 은황후의 황실 입성을 막고자 납치를 시도했던 태후의 계략이 실패하면서, 은황후가 나왕식과 더불어 부패한 황실 붕괴를 위해 어떤 합공을 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진혁과 전수경의 ‘반전 황실 입성’ 장면은 경기도 일산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전수경은 짧은 분량이지만 후반부에서 가장 임팩트 넘치는 인물인 은황후 역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최진혁은 밀착된 스트라이프 수트로, 전수경은 우아하고 고급스런 룩으로 등장, 아우라를 발산했다. 처음으로 맞추는 연기합임에도 두 사람이 자연스러운 열연을 펼쳐내면서 완성도 높은 장면을 이끌어냈다.

제작진 측은 “지난 방송분에서 목숨이 위험한 은황후를 구하며 미소를 짓던 나왕식이 어떤 의도로 다시 황실에 들어갔는지가 흥미진진한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나왕식의 복수가 은황후의 합공으로 성공에 이르게 될 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SBS ‘황후의 품격’ 47, 48회 분은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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