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황후의 품격'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황후의 품격'의 장나라가 박원숙 사망의 진실을 알게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는 은황후(전수경)가 등장해 황실의 기강을 바로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황후는 자신에 대해 "30년 전에 폐위된 이정 황제의 와이프, 예전에는 은황후라고 불렀지만 이제는 편하게 미셸이라고 불러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들 내 등장이 반갑지 않겠지만 황실 감사원에서 나한테 황태녀의 법적 대리인을 결정해달라고 했다. 황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락했다"라고 사연을 밝혔다.

태후(신은경)는 은황후에 대해 "어떻게 황실을 더럽혀 폐위가 된 사람이 그런 일을 할 수 있냐"라고 반대했지만 은황후는 카리스마를 보이며 "이제라도 30년 전 일을 바로 잡아볼까? 나야 너무 좋다"라고 응수했다.

특히 은황후는 나왕식(최진혁)을 황실 특별 감찰관으로 대동했다. 이어 은황후는 아리공주(오아린)에 "아주 좋은 어른을 법적 대리인으로 뽑아주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태후 강씨는 청금도 땅 주인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태후 강씨 앞에 나타난 건 과거 자신을 보필한 김 팀장(김수미)이었다. 김 팀장은 "롱 타임 노 씨 태후"라며 태후 강씨의 과거에 대해 언급했고 태후 강씨는 청금도 땅을 매입할 수 없었다.

서강희(윤소이)는 강주승(유건)에 독약을 탄 김밥을 먹여 살해하려 했다. 그 전에 청금도에 대한 정보는 모두 빼냈고, 쓸모가 없어지자 죽이려했고 오써니는 그런 그의 뒤를 밟아 강주승을 구해냈다. 오써니는 민유라(이엘리야)와 나왕식과 함께 청금도로 향했다.

청금도에서 가드들을 처리한 뒤 비닐하우스 안을 살피자, 그 안에서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오써니는 "양귀비였어"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한편 오써니는 태황태후(박원숙)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태황태후를 죽인 것은 이혁(신성록)이 아니었던 것. 태후와 이혁은 그를 죽이려 하고 협박했지만 죽이진 못했고 충격에 빠진 태황해후는 '날 죽이려한 증거를 내 몸에 오롯이 남겨 벌받게 할 거다'라며 스스로 비녀를 몸에 찔렀던 것. 이런 내용이 담긴 태황태후위 편지를 본 오써니는 오열하며 "절대 용서 안 한다. 이 황실, 제가 무너뜨릴 거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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