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배우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고백에 이어 학교폭력을 고백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최준희는 최근 유튜버로 변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14일 최준희는 남자친구도 밝히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최준희는 지난 10일 올린 첫 번째 영상에서 루프스병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사실 두 달 동안 몸이 안좋았다. 병에 걸려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며 "난치병 중에 '루프스'라는 질환이 있는데 자가 면역 질환이다"라고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최근 퇴원한 최준희는 "몸이 완전 퉁퉁 부어서 걸어 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고, 무거워서 걸어 다닐 수 없었다"며 "체중이 1~2주일 만에 10kg가 늘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병원에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주셨다. 앞으로 일상 영상들을 올리면서 회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 최준희. 유튜브 영상 캡처

11일 공개한 영상에는 남자친구의 얼굴이 담겼다. 최준희는 앞서 "10개월째 사랑하고 있는 남자친구가 있다"며 "그 남자친구를 모티브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며 밥을 먹는 모습도 공개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최준희는 14일 "사과영상,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자신의 학교폭력을 고백하며 사죄의 뜻을 전했다.

최준희는 "2년 전 있었던 학교폭력 일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저에게 큰 상처를 받아 학교를 자퇴한 피해자님을 포함하여 이 사건 이후로 많이 실망 하셨고 언짢을셨을 분들께 고개 숙여 죄송하고 사죄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깨우치게 얘기를 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일을 통해서 앞으로 더 조심하고 정신 차리는 최준희가 되겠습니다"고 밝혔다.

최준희는 지난 2003년 배우 고 최진실과 야구선수 출신 고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났다. 엄마와 아빠에 이어 삼촌 최진영까지 세상을 떠나 큰 안타까움을 샀다.

유투버로 변신한 최준희는 "최대한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찍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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