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제공|공식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마리텔' 시즌2가 금요일 밤으로 돌아온다.

15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경 PD와 권해봄 PD가 연출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가 봄 개편과 함께 오는 3월 귀환할 예정이다. 

'마리텔'은 스타들의 1인 방송을 콘셉트로 인터넷 방송과 지상파 방송을 결합시켜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를 모았다. 2015년 2월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돼 2017년 6월까지 전파를 탔다. '백주부' 백종원, '눕방' 이경규,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 등 화제의 인물들을 재조명하기도 했다. 

돌아오는 '마리텔V2'는 원년 연출자 박진경 PD가 메인 연출을 맡고, '모르모트PD'라는 별명을 얻으며 출연자로도 활약했던 권해봄 PD가 공동 연출로 나선다. 막내PD로서 제작진의 실험대상 역할을 톡톡히 해내 프로그램의 마스코트 역할을 했던 권PD의 또 다른 활약 또한 기대된다. 

MBC는 '마리텔V2'를 금요일 밤 시간대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나혼자 산다'와 함께 강렬한 투톱을 앞세워 금요일 밤 예능왕국 건설에 나선다. 최근 SBS가 금요일 방송되던 '정글의 법칙'이 토요일로 시간대를 옮기고 금토드라마를 신설하는 등 편성 변경을 단행한 가운데 달라진 대결 구도에서 시청자들이 어떤 프로그램들을 선택하게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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