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즈루 할러데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올스타 브레이즈 전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31-12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서부 콘퍼런스 13위 뉴올리언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면 서부 콘퍼런스 3위 오클라호마시티는 4연승이 마감됐다.

뉴올리언스는 앤서니 데이비스(14득점)가 경기 중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즈루 할러데이가 32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줄리어스 랜들이 33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할러데이는 수비에서 폴 조지를 묶으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러셀 웨스트브룩이 44득점 14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11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한 선수가 11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올린 건 NBA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조지는 28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치에서 나온 너렌스 노엘은 22점을 올렸따. 디온테 버튼은 14분 뛰고 2득점 했다.

하지만 각각 발목 부상과 아내의 출산으로 빠진 제레미 그랜트, 데니스 슈뢰더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3점에서 승부가 갈렸다. 뉴올리언스는 할러데이를 비롯해 랜들, 다리우스 밀러, 앤트완 무어 등 다양한 선수들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을 터트렸다. 팀 3점슛 성공률도 46.2%(12/26)으로 높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따라가는 상황에서 3점이 시원스레 터지지 않았다. 웨스트브룩이 공수에서 펄펄 날았지만 3점(4/12)에선 아쉬움을 삼켰다. 조지의 3점(3/15) 역시 신통치 않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