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정은(23, 대방건설)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데뷔전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5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천6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잡았다.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적어 낸 이정은은 1라운드 공동 48위에서 공동 17위로 순위를 대폭 높였다.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마델레나 삭스트룀(스웨덴) 쉬웨이링(대만)과 타수 타는 7타다.

이정은은 최근 2년간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에서 최강으로 활약했다. 올해 LPGA 투어 도전에 나선 그는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10번 홀(파5)에서 출발한 이정은은 12번 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간 그는 후반 1번 홀(파5)과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남은 홀을 파세이브로 처리한 이정은은 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양희영(30, PNS창호)과 공동 10위에 올랐다.

호주교포 이민지(23, 하나금융그룹)는 3언더파 131타로 이정은 등과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2, 한국 이름 고보경)는 4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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