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 '나혼자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예능 '나혼자산다' 박나래와 기안84가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나혼자산다'에서는 템플스테이를 간 박나래의 두 번째 이야기와 사장이 된 기안84를 만날 수 있었다.

이 날 박나래는 차담에 참여했다. 은은한 연꽃차와 함께 진행된 차담에 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사찰에 내린 눈을 쓸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내리는 눈에 "이렇게 눈이 계속 내리는데 쓰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까"라며 이를 꽉 깨물었지만, 결국 울력(여러 사람이 힘을 합해 하는 우리 일)해 사찰 청소를 시작했다. 이때 기계처럼 눈을 쓰는 박나래의 모습은 마치 '제설기계'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쉴새 없이 내리는 눈때문에 끝없이 이어진 제설작업에 지친 모습을 보였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훈훈한 마무리를 보였다. 

이어 사장이 된 기안84의 오피스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기안84는 지금껏 방송을 통해 보였던 모습과 달리 웹툰작가로서 전문성을 보였다. 넘치는 의욕으로 직원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1:1 멘토링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웹툰에 쓰일 포즈를 직접 사진으로 찍는 열정을 보였다.

또 연초 시무식이 이어졌다. 직접 작성한 시무식 연설문은 연달아 사과가 이어져 색다른 사장의 면모를 보였다.

시무식에서는 (주)기안84의 신년 계획과 '해외 세미나 연 2회'라는 특급 복지가 밝혀져 감탄하게 만들었고, '마감시간 앞당겨 납품하자'이라는 사훈으로 또 다시 범상치 않은 회사의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폭풍 먹방을 보인 (주)기안84의 회식이 이어지며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한편, 기안84는 자리를 비운 이시언 대신 박나래의 별명을 지어주기로 했다. 첫 번째로 제시한 별명은 "피곤한 슬픈 훈련병"이었지만 좋지 않은 반응으로 실패했다. 두 번째 별명으로 "못 버리고 피곤한 박나래"를 이야기 했지만 이 역시 반응이 좋지 않아 결국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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