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이어(왼쪽)을 상대로 환상 득점을 기록한 지동원
▲ 바이에른전 왼발 슈팅으로 5개월 만에 득점한 지동원


▲ 빌트지로부터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은 지동원 ⓒ빌트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를 상대로 환상적인 왼발 슈팅 득점을 기록한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27)이 팀 내 최고 평점, 전원을 통틀어 평점 2위로 평가받았다. 

아욱스는 16일 오전(한국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18-2019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3으로 역전 패했다.

지동원은 투톱 스트라이커 뒤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팀이 1-1로 팽팽하던 전반 23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터닝 슛을 날렸다. 구석으로 꽂혔다. 

팀이 2-1로 앞서가는 득점이었으나, 전반 추가 시간 코망에게 그리고 후반 8분 알라바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아욱스는 무너졌다.

아욱스는 후반 32분 구자철까지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으나 득점하진 못했다. 

경기 후 독일축구전문 매체 '빌트'는 멀티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끈 코망(1점)에 이어 지동원에게 평점 2점을 주며 팀 내 최고, 경기에 뛴 모든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평점을 줬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평점이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최하 평점은 5점이다. 

지난해 9월 세리머니 이후 장기 부상으로 빠졌던 지동원은 5개월여 만에 시즌 2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날개를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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