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건강할 때 효과적."

미국 매체 FOX스포츠가 16일(한국 시간) "불펜의 시대에도 선발에 기반을 둔 팀들"을 소개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보스턴 레드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메츠가 언급됐다.

매체는 "오프너와 클로저 시대, 구원 투수가 경기를 시작하고 선발투수들은 드물게 경기를 끝낸다. 선발투수들은 구단 경영진들에게 평가 절하됐다. 구원투수들은 올겨울 다년 계약을 따내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댈러스 카이클은 여전히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워싱턴, 보스턴, 클리블랜드, 메츠와 같은 선발투수를 기반으로 다진 조직들에는 그렇지 않다. 명심해야 할 점은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이 가장 좋은 4개 팀은 모두 지난 시즌 리그 정상에 섰다. 최악의 선발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7개 팀 가운데 5개 팀은 최하위, 하위 8개 팀은 73승도 챙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맷 카펜터 말을 인용했다. "불펜이 아무리 훌륭해도 그들만으로 시즌 전체를 살아남기는 어렵다." 이어 매체는 최고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가진 팀들을 소개하며 다저스와 류현진을 언급했다.

그들은 "내셔널리그 챔피언 방어에 나서는 다저스의 선발진 깊이는 사이영상 3회 우승자인 클레이튼 커쇼를 뒤따르고 있다. 워커 뷸러는 지난 시즌 선전했고 류현진과 리치 힐은 건강할 때 효과적이었다"고 소개했다.

메츠에 대해서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사한 제이콥 디그롬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70으로 최고 투수였다. 노아 신더가드와 재능있는 오른손 투수 잭 휠러가 뒤를 잇고 있다. 부상이 항상 염려되지만 메츠는 2019년 스티븐 마츠와 제이슨 바르가스가 합류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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