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시우(24,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우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즈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번째 홀을 마친 현재 버디 3개 버기 한 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를 기록 중인 김시우는 공동 7위에 올랐다. 10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인 저스틴 토마스(미국) 아담 스콧(호주)과 타수 차는 5타다.

김시우는 지난주 페블리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두 번째로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전날 1라운드는 악천후로 지연됐다. 이날 1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2라운드 후반 1번 홀까지 경기를 치렀다.

1라운드 경기에서 김시우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치며 3언더파를 기록했다. 2라운드를 시작한 김시우는 10번 홀(파4)에서 출발했다.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은 김시우는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15번 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며 이를 만회했다.

후반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김시우는 일몰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태희(35, OK저축은행)는 지난해 한국 프로 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이태희는 1라운드 경기를 마친 현재 3언더파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1라운드 중반 공동 선두에 올랐던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1라운드 15번 홀(파)부터 경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연속 보기가 나오며 중간 합계 2언더파로 공동 34위로 떨어졌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1언더파로 공동 55위를 달리고 있다. 1라운드를 마친 필 미켈슨(미국)은 1오버파에 그치며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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