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알(왼쪽)과 린가드 없이 어려운 5연전을 치러야 하는 맨유 ⓒBR 풋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앙토니 마시알과 제시 린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민에 빠졌다. 

조제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임시 가독 체제에서 맨유는 10승 1무를 달렸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에서 0-2로 졌다. 

출혈이 컸다. 홈에서 완패. 폴 포그바의 퇴장. 그리고 마시알과 린가드가 전반전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맨유는 두 선수의 부상 정도가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린가드는 햄스트링, 마시알은 사타구니를 다쳤고 2~3주의 이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필 이 시기의 맨유 일정이 빠듯하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 원정 경기를 첼시와 치른다. 이어 홈에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과 사우샘프턴 홈경기가 이어진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강팀에 강한 면모가 있어 안심하긴 이르다. 

다음 달 6일(한국 시간) 열리는 운명의 PSG와 16강 2차전까지 두 선수는 뛰지 못한다. 두 선수가 없는 5경기에서 흐름을 잡지 못하면, 솔샤르 감독의 정식 감독 부임과 함께 맨유의 상승세도 꺾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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