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주제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네이마르를 언급했다.

최근 브라질 축구 잡지 '플라카르'는 ‘브라질 최고의 선수’를 언급하며 네이마르를 펠레 다음으로 선정했다. 이에 대한 여러 비판이 이어졌다. 호나우두,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등 여러 쟁쟁한 선수를 제쳤다는 주장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무리뉴는 15일(한국 시간) 브라질 매체 'DAZN'과 인터뷰에서 "네이마르가 클럽팀에서 인상적인 기록과 뛰어난 재능을 보여준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대표 팀 활약은 다른 브라질 전설들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의 환상적인 재능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다. 그는 유럽에 오자마자 우승을 해버렸다"고 덧붙였다.

대표 팀에서 네이마르가 보여줄 게 아직 많이 남아있다. 무리뉴는 "사람들이 세계 최고였던 선수들을 잊어버린 것 같다.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지금 말하는 건 두 명뿐이지만 더 많이 기억해낼 수 있다. 이 선수들도 유럽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펼쳤다. 이들은 국가대표에서도 활약하며 국제 대회 성공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덧붙여 "네이마르는 유럽 정상이 되기 위해 계속 경쟁할 것이다. 이미 그렇지만 대표 팀 우승은 그에게 꿈과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6월 브라질에서 2019 코파 아메리카 대회가 열린다. 네이마르가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 절호의 기회다. 아직 네이마르는 코파 아메리카나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물론 부상 재활이 먼저다. 그는 현재 중족골 부상으로 휴식과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