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수원, 한희재 기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 [스포티비뉴스=수원, 한희재 기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2018-2019 V리그 남자부 경기가 1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허리 근육 문제 같다."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이 16일 주포 리버맨 아가메즈의 몸 상태를 이야기했다. 아가메즈는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6라운드 경기에 나섰다가 2세트 도중 허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나경복과 교체됐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아가메즈가 웜업존에서 치료를 받을 때 "허리에 담이 온 것 같다. 오늘(16일)은 뛰기 힘들어 보인다. 현장에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고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주말이라 MRI는 찍지 못했다. 방금 뼈는 이상이 없다고 전해 들었다. 월요일(18일)에 다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본인 말로는 경기할 때 두둑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근육 문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가메즈가 이탈한 가운데 우리카드는 세트스코어 2-3(21-25, 25-20, 25-17, 21-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나경복 25득점, 황경민 18득점, 한성정 17득점으로 분투했으나 승부처에서는 아가메즈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의욕이 앞서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아가메즈가 있고 없고 차이는 블로킹과 공격, 서브 모두 다 있을 것이다. 아가메즈가 없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키워야 한다. 이번 기회에 만들어 가다 보면 갈수록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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