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은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이정은(23, 대방건설)이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데뷔전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이정은은 16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그레인지 골프클럽(파72·6천64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적어 낸 이정은은 2라운드 공동 17위에서 14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인 넬리 코르다(미국)와 타수 차는 4타다.

한국 여자 프로 골프(KLPGA) 투어를 휩쓴 이정은은 올해 본격적으로 LPGA 투어에 도전한다.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3번 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이정은은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를 만회했다.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후반 홀에서 버디 행진을 펼쳤다. 10번 홀(파5)과 11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이정은은 13번 홀(파5)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16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그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4, 하이트진로)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미림(29, NH투자증권)은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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