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뱅 승리가 콘서트에서 '버닝썬' 논란을 사과했다.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빅뱅 승리가 콘서트에서 최근 불거진 '버닝썬' 논란을 사과했다.

승리는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첫 번째 솔로 투어 '더 그레이트 승리 파이널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승리는 "공연을 시작하기 앞서 논란에 대해 말하고 시작할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승리는 "저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너무나 죄송하다. 실망과 걱정 끼쳐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한다. 논란에 책임감 있게 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부끄럽고 후회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다. 다 내 불찰이다"라며 "유명인으로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해야 했는데 하지 못했다. 경솔했다. 부끄럽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승리가 최근 휩싸인 '버닝썬' 논란은 사내 이사로 참여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이다. 폭행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씨는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었다면서 경찰과 클럽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고, 이 과정에서 마약, 성추행 등의 논란이 추가로 제기됐다.

승리는 논란이 불거고 5일 뒤 자신의 SNS에 실질적으로 클럽 경영과 운영은 자신의 몫이 아니었으며, 적극 협조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규명과 함께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승리는 서울 공연을 마친 뒤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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