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황희찬이 복귀전을 치렀고 소속 팀 함부르크는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함부르크는 16일(한국 시간) 독일 하이덴하임 보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2(2부 리그) 22라운드에서 하이덴하임과 2-2로 비겼다. 함부르크는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4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2위는 1경기 덜 치른 쾰른으로 승점 39점을 기록하고 있다.

황희찬은 벤치에 앉을 것으로 보였지만, 깜짝 선발로 출격했다.

함부르크는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세컨드볼을 내주면서 니클라스 도르쉬의 강력한 슛에 선제 실점했다.

전반 30분 동점을 만들었다. 루이스 홀트비의 도움을 받은 베르카이 외즈칸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침투한 뒤 골키퍼 머리를 넘기는 영리한 슛으로 득점했다.

함부르크는 후반 9분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도움을 받은 로베르트 글라첼에게 추가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함부르크가 반격에 나섰지만 하이덴하임은 밀집 수비를 펼치면서 맞섰다. 후반 22분 함부르크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돌파에 성공한 뒤 크로스가 중앙으로 연결됐다. 피에르 미셀 라소가의 슛이 굴절돼 외즈칸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슛에 힘이 잔뜩 들어가 높이 뜨고 말았다.

포기하지 않은 함부르크가 한 골을 더 따라붙었다. 후반 25분 홀트비의 도움을 받아 라소가가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까지 활약한 뒤 교체됐다. 후반 18분 발을 높게 들고 태클을 들어가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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