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앙 펠릭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주앙 펠릭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어 포르투갈이 배출하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주앙 펠릭스는 2018년 7월 벤피카 1군에 등장한 신인 선수다. 1999년에 태어나 이제 만 19세에 불과하다. 처진 스트라이커로 뛰는 펠릭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13경기에서 7골과 4도움을 올리고 있는 것. 시즌 초반엔 교체로 주로 활약했지만 최근엔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펠릭스의 빛나는 재능은 여러 빅클럽들의 눈길을 이미 사로잡았다. 현재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다. 맨유가 준비하는 이적료는 무려 1억 파운드(약 1450억 원)로 추정된다.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 역시 펠릭스를 관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16일 펠릭스의 에이전트 페드로 코르데이루가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와 인터뷰한 것을 보도했다. 코르데이루는 펠릭스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앙 펠릭스는 1999년생 세대에서 등장한 최고의 재능이다. 포르투갈 축구에서 가장 비싼 이적 계약을 할, 심지어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재능을 갖췄다."

펠릭스는 현재 2023년까지 벤피카와 계약을 맺고 있다. 바이아웃은 1억 2000만 유로(약 1530억 원)로 설정돼 있다.

펠릭스는 "나는 포르투갈 최고의 팀에 있다. 그리고 또한 세계 최고의 팀 가운데 하나다. 1군에 진입해 일원이 돼 꿈을 이뤘다"면서 팀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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