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전 못하는 외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메수트 외질을 쓰지 않는 이유를 추측하는 보도가 나왔다.

메수트 외질의 입지는 아스널에서 혼돈 속에 빠져 있다. 외질은 지난 15일(이하 한국 시간) 벨라루스 보리소프 보리소프아레나에서 열린 바테와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몸 상태가 문제는 없었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제외한 것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 구성원들은 에메리 감독과 외질이 왜 대립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에메리 감독은 '전 직장'인 파리생제르맹(PSG)에서 네이마르와 불화를 겪었다. 스타플레이어인 네이마르가 팀 내에서 영향력이 컸기 때문이다.

비슷한 일이 아스널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에메리 감독은 외질을 자신의 계획에 포함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널의 선수단 역시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외면하는 것이 네이마르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에메리 감독이 외질을 구상에서 제외한 상태다. 아스널은 외질을 임대로라도 처분하려고 했지만 외질은 여전히 아스널 잔류를 고집했다. 현재 35만 파운드(약 5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어서 이적도 쉽지 않다.

외질은 벨라루스 원정 경기가 마친 뒤 자신의 트위터에 "어떤 팀을 응원하기 시작할 때, 트로피, 한 명의 선수, 역사 때문에 팀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가 있을 곳, 속할 곳을 찾았기 때문에 응원하는 것"이라며 글을 게재했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는 아리송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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