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1군 캠프에서 낙마했다. 개막 엔트리 진입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 주니치 드래곤스 페이스북.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 오른쪽 어깨를 다친 마쓰자카 다이스케(주니치)가 오키나와 캠프를 떠난다. 2월 내 복귀 예정은 없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은 16일 밤 마쓰자카가 17일 오키나와 캠프를 떠나 나고야로 돌아간다고 보도했다. 주니치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차탄에 캠프를 차렸다.

마쓰자카는 개막 로테이션 진입을 위해 미국 영주권 서류 업무를 단 나흘 만에 마칠 만큼 캠프에 열의를 보였는데, 생각도 못 한 곳에서 문제가 생겼다.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과정에서 팔을 다쳤고,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다.

교도통신은 "(마쓰자카는)회복이 지연됐다. 3월 개막 엔트리 진입은 절망적"이라고 썼다. 마쓰자카는 17일 나고야로 돌아가 팀 닥터에게 진료를 받고 당분간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닛칸스포츠는 "3월 초부터 캐치볼을 재개한다고 해도 일러야 5월에나 1군에 합류할 수 있다"며 부정적인 예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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