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미두 디알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하미두 디알로가 덩크 콘테스트 우승자가 됐다.

디알로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2019 NBA 올스타전 전야제 덩크 콘테스트에서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총 4명이 참가했다. 존 콜린스(애틀랜타 호크스), 하미두 디알로(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뉴욕 닉스), 마일스 브릿지스(샬럿 호네츠)가 나섰다.

대회는 총 2라운드, 50점 만점제로 진행됐다. 라운드별 2번의 덩크 기회가 주어졌고, 5명의 심사위원이 6~10점으로 각각 채점했다.

1차 시도에서 콜린스 40점, 디알로 48점, 스미스 주니어 45점, 브릿지스 33점을 기록했다. 브릿지스는 덩크에 실패하면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브릿지스는 2차 시도에서 켐바 워커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워커가 공을 백보드에 맞추고 브릿지스가 공을 잡아 360도 덩크로 마무리했다. 50점 만점이 나왔다. 콜린스는 모형 비행기를 두고 뛰어넘는 덩크를 시도했다. 비행기 날개 쪽을 망가뜨린 뒤 한 손으로 마무리했다. 42점을 얻었다.

스미스 주니어도 사람을 넘어갔다. 힙합 가수 제이 콜이 의자에 앉아 공을 띄웠고, 스미스 주니어가 그대로 공중에서 잡아 마무리했다. 50점 만점이었다. 디알로는 샤킬 오닐을 불렀다. 오닐이 골 밑에 서 있고 그를 뛰어넘겠다는 생각이었다. 디알로는 성공했다. 오닐을 가볍게 뛰어넘어 림 안에 팔을 넣는 허니딥 덩크를 성공했다. 50점 만점은 당연한 결과였다.

그 결과 결승 라운드는 스미스 주니어와 디알로가 출전하게 됐다. 

스미스 주니어는 결승 첫 번째 시도에서 모두 실패했다. 공중에 공을 띄운 뒤 비트윈더레그 이후 왼손으로 마무리를 원했지만 넣지 못했다. 두 번 실패 이후 다른 덩크를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했다. 35점에 그쳤다.

디알로는 안정적인 덩크를 원했다. 공중에 공을 띄운 뒤 오른손으로 손쉽게 마무리했다. 43점을 얻었다.

마지막 덩크에 나섰다. 스미스 주니어는 드웨인 웨이드를 뛰어 넘어 스테픈 커리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마무리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디알로는 힙합 가수 쿠아보를 불렀다. 쿠아보는 공을 잡고 서 있고, 디알로가 공중으로 뛰어 넘으면서 공을 잡고 마무리했다. 총 45점을 얻었다.

결국 결승 라운드에서 디알로가 총 88점을 얻어 85점을 얻은 스미스 주니어를 제치고 우승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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