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에 도배된 NBA 선수들 사진 ⓒ박찬웅 캐스터
[스포티비뉴스 = 샬럿(미국) 박찬웅 캐스터 / 글 이민재 기자] 이번 2019 NBA 올스타전은 1991년 이후 28년 만에 샬럿에서 열린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공항부터 길거리까지 여러 곳에서 올스타전을 홍보하는 사진과 안내 문구를 볼 수 있었다.

도시 전체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길거리, 상점 어디든 농구 관련 상품으로 도배됐다.

특히 샬럿 스펙트럼 센터 앞에는 농구 팬들의 지갑을 열게 할 무시무시한 곳도 있었다. 나와 조현일 해설이 꼭 가고 싶었던 곳, 바로 'House of Hoops'였다. 

농구와 관련된 모든 것들이 총집합된 곳이었다. 다양한 신발, 농구 제품, 실제 코트까지 설치가 됐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슈팅 훈련을 한 번씩 할 정도로 흥미로웠다.

DJ는 노래를 틀고 흥을 돋웠고, 대형 모니터에는 농구 동영상이 나왔다. 새로 나온 신발들도 여러 곳에 진열됐다. 눈이 휘둥그레졌다. 조현일 해설은 "얼른 나가자. 더 있으면 지출이 커질 것 같다"라고 내 팔을 잡았다.

한국에서 보지 못하는 규모의 매장이었다. 단순히 농구용품만 판매하는 게 아닌 다양한 농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인프라의 차이와 농구 인기를 새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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