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홍지수 기자 / 제작 스포츠타임 제작팀] 지난해 NC 다이노스 불펜진 평균자책점은 5.53(8위). 불펜진 안정은 올해 NC가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과제 가운데 하나입니다.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 있는 캠프지에서 손민한 투수 코치는 "선발과 불펜으로 구분해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캠프 기간) 새로운 얼굴이 있을지 알아보는 과정이고, 현재까지의 훈련을 봤을 때 새 얼굴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NC 구단은 네 번째 일정을 마친 소식을 전했는데 투수조는 "단계별로 강도를 올려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투수진의 몸상태가 좋다"고 알렸습니다. 이 가운데 손민한 코치는 이민호와 장현식을 주목했습니다.

손민한 코치는 이민호에 대한 기대치를 보였는데요. 이민호는 지난해 50경기에서 5승 4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습니다. 팔꿈치 수술로 빠진 임창민의 공백, 이민호가 뒷문을 지켰죠.

손민한 코치는 이민호 구위를 놓고 "민호는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 편이라 아직 평가를 할 단계는 아니다"면서도 "아직 보직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불펜에서 중요한 일을 해줘야 할 선수다. 이번 캠프 기간 팀에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보겠다"고 했습니다.

지난해 21경기에서 3승 2패 2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7.43. 팔꿈치 통증에 발목잡혔던 장현식은 올해 절박한 마음으로 2019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완벽한 상태를 보여주지 못해 비시즌 때부터 차근차근 몸을 만들며 준비를 했는데요.

손민한 코치는 "장현식의 페이스가 좋다.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마무리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NC 투수 장현식. ⓒ NC 다이노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