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김종국이 유세윤과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종국은 뮤지, 유세윤과 먹방 ASMR 제작에 도전했다. 고깃집에 온 김종국은 유세윤의 제안으로 고기 굽는 소리와 비계 먹는 소리를 녹음했다.

9:1 비율의 정말 먹기 싫은 삼겹살 지방을 억지로 먹은 김종국이었지만, 계속 되는 유세윤의 무리한 제안에 "다하고 유세윤 맞는 소리 녹음하자"고 살벌하게 말했다. 유세윤은 상추에 비계 싸먹는 소리, 통껍데기 먹는 소리 등을 제안했다.

특히 통껍데기+치즈의 조합으로 선보인 '통껍데기 토스트'가 눈에 띄었다. 기름기 철철 넘치는 음식에 김종국은 당황했지만, "의외로 맛있다"는 평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기름 원샷, 비계 종국 등 깐족거리며 놀리는 유세윤의 모습에 김종국은 결국 폭발해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박수홍은 임원희의 집에 놀러갔다. 처음 두 사람은 어색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쉰 친구'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부쩍 편하졌다.

박수홍이 임원희를 위해 준비한 선물은 물고기였다. 물고기와 함께 어항까지 준비했고, 본격적인 선물에 임원희는 당황한 눈치였다. 덤앤더머 같은 두 사람의 어항 준비 과정은 순탄치 않았지만, 결국 멋진 모습으로 어항을 완성했다. 어색하지만 왠지 잘 어울리는 두 사람의 케미는 연신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은 언니 홍선영의 생일파티를 이어갔다. 생일파티에 참여한 신지와 김신영은 다이어트를 결심한 홍선영을 위해 각종 팁을 전수했다.

홍선영은 김신영의 이야기에 폭풍 공감하는 한편 김신영이 겪은 무호흡 증세 등 살로 인해 겪은 다양한 문제를 똑같이 겪고 있었다. 이에 김신영은 살을 빼면 달라지는 일상을 이야기하며 홍선영을 격려해 다이어트 의지를 북돋았다.

한편,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정일우 역시 군복무 시절 살이 쪄 다이어트를 했다며, 다이어트 성공 공식은 "입금이다"라는 현실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