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왕 시즌을 보내면서 진해수는 나름대로 감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2017년 시즌을 마친 뒤 "예전에는 스트라이크를 목표로 공을 던졌다면, 이제는 어떤 공을 어떻게 던져서 잡아야겠다는 계산을 하게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진해수는 팀의 약점으로 전락했다. LG는 왼손 불펜 투수들이 왼손 타자를 상대했을 때 피OPS가 0.925로 가장 높았다. 왼손 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는 1순위인 진해수지만 정작 왼손 타자 상대 피OPS 0.889에 달했다.
그러나 여전히 진해수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최일언 투수 코치 체제에서도 경기 후반 왼손 강타자를 상대할 최적의 카드는 진해수다. 마무리 캠프에서부터 최일언 코치와 궁합이 좋았고, 서로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냈는데 스프링캠프에서도 그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 고무적이다.진해수는 "작년 시즌을 부진하게 마감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공을 던질 때 중심 이동이 잘 안되면서 공을 밀려 던지는 느낌이 있었다. 시즌 끝난 후 중심 이동에 변화를 주고 있다. 작년 마무리 훈련부터 시도 하고 있고 스프링캠프 때도 감을 이어가려고 하는데 일단 잘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일언 코치는 진해수에게 팔 높이를 높일 것을 조언했다. 올라간 팔을 유지하는 것이 진해수 부활의 필수 조건이다.
지난해 진해수의 고민거리 가운데 하나는 들쑥날쑥한 릴리스포인트였다. 2017년 시즌에는 꾸준히 일정하지는 않더라도 1.85m 근처를 유지했는데, 지난 시즌에는 편차가 벌어졌다. 1.90m인 날이 있는가 하면 1.80m 아래로 내려간 날도 적지 않았다. 진해수는 "마무리 훈련 때부터 보완하고 있는데 좋은 방향으로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관련기사
- 트와이스 쯔위, 각선미 돋보이는 예쁜 교복 자태!
- '업그레이드 예고' SK 강속구 군단, 시작부터 불 뿜는다
- NC 베탄코트, 포수 1루수에 외야수 훈련까지
- 거포 신인 변우혁 '1군 욕심나지만…'
- '이두근이 머리만 해'…푸이그 알통 자랑
- KIA 상대할 히로시마, 첫 실전에서 주전 총출동
- [스포츠타임] 2019 KBO 리그 선수들의 모든 것
- [스포츠타임 캠프톡] "할 수 있다"…박세혁이 믿는 자기암시의 힘
- MLB.com, "올해 다저스 긍정적 요소…코리 시거 복귀"
- 최형우 "야구, 내려놓으니 즐길 수 있게 됐다"
- [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한화 신인 박윤철, 주니치전 3이닝 비자책… 최고 142km
- [스포츠타임 플로리다] SK 김광현, 첫 라이브 피칭…최고 145km
- 선착순 1만2천명만…특별 혜택 가득한 삼성 블루회원 모집
- '첫 선출 11명, 평균 24살' 일본, 3월 멕시코 평가전 명단 발표
- NYY 애런 분 감독, "저지, 오프 시즌 정말 잘 보냈다"
- [스포츠타임] 카지노 출입 LG 선수들, '엄중경고' 받은 배경은
- 다르빗슈 인종차별 발언에 발끈…트위터 설전
- '박윤철 비자책' 한화, 주니치와 4-4 무승부… 오키나와 2무2패
- [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한화, 연습경기 오심에 유독 아쉬워한 이유
- 피홈런만 3방…KIA 4번째 평가전도 패배
- [스포츠타임 톡] '신인 호투' 박윤철, "등판 통해 자신감 생겼다"
- 카지노 논란 LG 3인, KBO 엄중 경고…LG 구단 제재금 500만 원
- [스포츠타임 오키나와] 박상원-박윤철, 대학에서 프로까지 '각별한 인연'
- 친구 패배에 분노한 코미어 "은가누 패 버리겠다"
- KIA 일본 팀에 4G 8피홈런…준비 과정 차이?
- ‘메이저리그 도전’ 노경은, MLB도 관심… 입단 테스트 제안
- [스포츠타임 톡] ‘155㎞ 강속구 쾅’ 하재훈, 구단은 ‘들썩’ 선수는 ‘차분’
- [스포츠타임 오키나와] 삼성 암흑기 청산 '키맨' 맥과이어, 마침내 베일 벗는다
- [스포츠타임 플로리다] 최지만, “대표 팀? 불러 주면 팀 설득해서라도 간다”
- SF 보치 감독 "올해 끝으로 은퇴하겠다"
- ML 선수노조 "FA 한파 주범은 노력 부족 구단들"
- [스포츠타임 오키나와] 한화, 주니치전 무승부에도 사기 오른 까닭(영상)
- '캠프 이탈' 마쓰자카, 정확한 부상 원인은 '어긋난 관절'
- '쿠에바스-알칸타라 첫 출격' KT, NC에 1-3 패
- "류현진 177위" 美 매체 판타지 랭킹 톱 200 공개
- '공 받고 놀란' 러셀 마틴, "커쇼가 돌아왔다"
- KBO, 2019년 제15기 대학생 객원마케터 모집
- 이승엽 위원이 찜했다. 키움 김선기를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