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에서 라틴 투어의 포문을 연 그룹 VAV. 제공|에이팀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글로벌 대세 보이그룹 VAV가 ‘VAV 2019 밋 앤 라이브 세뇨리따 라틴 투어’의 힘찬 포문을 열었다.

VAV는 지난 16일 브라질 고이아니아, 17일 벨렝에서 ‘VAV 2019 밋 앤 라이브 세뇨리따 라틴 투어’(이하 ‘2019 라틴투어’) 공연을 펼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VAV는 ‘스포트라이트’, ‘예쁘다고’, ‘쉬즈 마인’ 등 대표곡들을 포함한 총 15곡의 무대를 꾸몄다. 관객들은 좌석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 내내 스탠딩으로 열띤 응원을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오프닝곡 ‘세뇨리따’를 한국어로 떼창하며 VAV를 열렬하게 환영했고, 멤버들 역시 브라질 팬들을 위해 ‘하바나’ 커버 무대를 선보이는 등 각별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특히 멤버 바론은 브라질 팬들을 위해 공연 한 달 전부터 공부한 유창한 브라질 포르투갈어로 공연을 매끄럽게 진행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10분 넘게 자리를 뜨지 않고 앙코르를 외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현지 최대 언론 매체에서도 이번 공연소식을 특집으로 비중 있게 보도하는 등 VAV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지 공연 프로모터는 “브라질 최대의 명절 카니발을 앞두고 전반적으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 VAV의 공연은 이례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최근 진행된 케이팝 가수의 공연 중 가장 활발하게 판매된 공연”이라고 평가했다.

‘2019 라틴투어’의 포문을 힘차게 연 VAV는 오는 22일 포르투알레그리, 24일 상파울루에서 브라질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27일 칠레 산티아고, 3월 1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3월 3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이번 투어의 막을 내린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VAV의 싱글 ‘세뇨리따’ 뮤직비디오는 공개 두달 만에 조회 수 2000만을 돌파했고, 꾸준한 조회 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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