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이천웅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 외야수 이천웅이 모처럼 건강한 몸으로 스프링캠프를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봄마다 몸이 좋지 않아 시즌 준비 단계부터 불안한 마음을 가졌는데, 올해는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한다. 

이천웅은 "매년 캠프 때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어깨 등 아픈 부위가 있었는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다"며 "시즌 대비해서 80%정도 몸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실전 감각만 익히면 경기 뛰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아팠던 기억이 있기에 아직 안심하지는 않는다. 이천웅은 캠프 목표로 "우선 몸이 안 아프게 유지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라고 했다. 

그리고는 "작년에 부족했던 수비를 보강하려고 한다. 펜스플레이가 부족한 것 같아 능숙하게 더 잘 하고싶어 많이 연습하고 있다. 타격 부분에서는 좋았던 때의 감을 이어가려고 한다. 밀어치는 타구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공수 보완점을 설명했다. 

LG 외야는 좌익수 김현수와 우익수 채은성이 확고한 주전으로 꼽힌다. 이천웅은 지난해 캠프에서 우익수 후보에 속했지만 개막 후에는 왼손 대타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주전 중견수로 1년을 마무리했다. 올해는 시작부터 주전을 목표로 뛴다.  

"일단 주전으로 자리를 잡겠다. 내가 잘해서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 팀이 필요한 중요한 찬스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작년보다 한타석, 한타석 에서 더 집중하겠다."

이천웅은 팬들에게 "항상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작년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끝까지 준비 잘 하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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