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홍선영의 다이어트가 24.3%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다이어트 고수들이 전하는 ‘건강 다이어트 꿀팁'으로 높은 시청률을 이끌어냈다.

18일 오전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평균시청률 21.9%, 최고 시청률 24.3%(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 연속 4주간 20%대 시청률 돌파로 주간 예능 1위를 확고히 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내 사랑 치유기’는 15.3%, KBS2 ‘개그콘서트’는 5.8%,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6.5%, JTBC ’썰전’은 1.9%에 그쳤다.

이날 24.3%까지 최고 시청률을 끌어낸 주인공은 홍선영과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은 다이어트 고수 김신영, 신지였다. 건강을 위해 살을 빼야한다는 조언에 홍선영은 그동안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풀어놓았다.

단식원에 들어간 홍선영은 산책을 나갈 때 2만 원씩 들고 나가 고깃집으로 경로 이탈, 단식원 탈주범이 된 사연을 전했다. 또 그는 “한약을 먹으면 입맛이 떨어질까봐 한약을 버렸다”는 충격적인 일화로 좌중을 놀래키기도 했다. 이에 홍진영이 “언니가 ‘정글’에 한 번 다녀오면 살이 빠지지 않을까?”라고 하자 김신영은 “정글에 가면 언니 살쪄 와” “싹 다 잡아먹고 와!”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1년 동안 무려 34kg을 감량한 김신영은 ‘가짜 배고픔’과 ‘진짜 배고픔’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 ‘건강 전도사’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몬드 20개, 두유 1개, 사과 반 개로 독종 소리를 들으며 살을 뺐다는 신영은 탄산이 먹고 싶으면 “탄산수에 과일즙을 섞어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을 땐 포도즙을 얼려서 먹어라” 등 다이어트 고수만의 꿀팁을 전수해 이날 최고의 1분을 끌어냈다. 이에 홍선영은 “내가 건강하고 내가 입고 싶은 것 입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면 그게 아름다운 거야”라며 건강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 정일우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날 스페셜 MC로는 SBS 월화드라마 ‘해치’의 배우 정일우가 출연해 어머니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정일우는 “38세 미혼 누나가 김건모 형을 좋아한다”는 충격 고백으로 이선미 여사를 설레게 했다. 정일우가 가족들이 면을 좋아한다고 하자 이선미 여사는 “건모 집에 국수 기계 갖다놨잖아”라며 반색하기도 했다. 또 정일우는 절친인 배우 이민호가 학창시절에 길을 지나가면 “빛이 났다”며 그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수홍은 쉰 동갑인 임원희의 집을 방문해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특히, 복고 장난감을 좋아하는 임원희와 클럽을 좋아하는 박수홍의 달라도 너무 다른 ‘동상이몽 취미’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유세윤과 ‘기묘한 소리’ ASMR 동영상을 찍었다. 유세윤은 근육 때문에 지방을 거의 안먹는 김종국에게 삼겹살 비계를 먹이는가 하면 기름덩어리인 통껍데기를 치즈에 얹어서 먹게 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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