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제작 스포츠타임] 올해 KBO 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요. 가장 키가 큰 선수, 또 가장 몸무게가 가벼운 선수는 누구일까요. KBO가 18일 2019년 시즌 소속 선수들의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스포츠타임이 흥미로운 사실들만 모아 전해드립니다.

▲ 롯데 이대호 ⓒ 한희재 기자
▲ 연봉킹 이대호, 연봉 총액 1위 롯데

롯데 이대호가 3년 연속 연봉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대호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롯데로 돌아오면서 4년간 연봉 25억원에 계약했는데요, 그 뒤로 KBO 리그 최고 연봉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이대호는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현역으로 뛸 때 우승하고 싶다. 간절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대호를 보유한 롯데는 국내 선수 연봉 총액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100억원을 넘어 101억8300만원, 평균도 1억9583만원으로 1위입니다. 연봉 총액이 가장 적은 KT 위즈의 두 배가 넘습니다. KT는 평균 9522만원, 총 47억6100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 삼성 박한이 ⓒ 한희재 기자
▲ 숫자로 본 KBO 리그 선수들

최고령 선수는 만 40세의 삼성 박한이입니다. 최연소 선수인 KT 신인 손동현과는 무려 22살 차이가 납니다. 1979년 1월 28일생인 박한이는 올해로 19번째 시즌을 맞이합니다. 손동현은 박한이가 프로에 데뷔한 2001년 1월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와 아들뻘 되는 나이인 두 선수가 투타 맞대결을 벌일 수 있을까요.

가장 키가 큰 선수는 205cm의 SK 새 외국인 선수 브록 다익손입니다. 최단신 선수는 165cm인 KIA 김선빈입니다. 김선빈은 2014년 이후 5년 만에 최단신 선수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2019년 시즌이 다가왔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시나요? KBO 리그는 3월 12일 시범경기로 봄 야구를 시작합니다. SPOTV에서는 그보다 먼저 2월 25일부터 오키나와리그 연습 경기를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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