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신인 투수 박윤철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박윤철이 첫 실전 등판에 나섰다.

한화는 18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 1군과 연습경기에서 3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했다. 직구 26개, 커브 1개, 슬라이더 3개, 체인지업 9개 등 총 39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h를 기록했다.

박윤철은 1회말 선두타자 교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교다의 도루, 포수의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에 몰렸다. 엔도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박윤철은 모야에게 1타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비시에도는 투수 땅볼로 잡아냈다. 교다의 도루는 느린 그림으로 아웃이었다.

박윤철은 2회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는 내야 땅볼 2개로 2아웃을 잡은 뒤 교다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엔도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닝을 마쳤다.

연세대를 졸업하고 올해 한화에 2차 10라운드로 지명된 박윤철은  대학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해 대학 리그 19경기에 등판해 81이닝 12승2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야구소프트인의 밤에서 대학 리그 투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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