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제작 영상뉴스팀] 김시우가 제네시스 오픈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7년 만에 '멀티 이글 라운드'를 기록했습니다. 

김시우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친 김시우는 우승을 차지한 J.B 홈스와 2위 저스틴 토머스에 이어 단독 3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시우는 두 대회 연속 TOP5에 진입하며 세계 랭킹을 52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2012년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7년 만에 한 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기록했습니다. 

우즈는 제네시스 오픈 3라운드 1번 홀과 10번 홀에서 이글을 낚았습니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친 우즈는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17일 호주에서 끝난 LPGA투어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는 고진영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67년 만의 LPGA 투어 데뷔전 우승을 차지했던 고진영은 2년 연속 뛰어난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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