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현우(왼쪽)와 허영지가 결별했다. 출처|허영지 SNS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허영지가 결별했다.

18일 뉴스1은 허영지와 하현우가 최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자연스레 소원해졌고,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양측 소속사 또한 결별을 인정했다.

하현우와 허영지는 지난해 3월 열애를 인정했다. 2017년 tvN '수상한 가수'에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연락을 하던 중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열애 인정 후 13세 나이차로 화제를 모았다. 띠동갑이 넘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알콩달콩한 연애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여러 방송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에서도 하현우는 허영지와의 좋은 관계를 드러냈다. 당시 '이타카로 가는 길' PD는 "하현우의 첫 예능인데 여자친구인 허영지가 이 프로그램을 보고 사랑이 더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될 것 같다. 인간적인 하현우를 볼 수 있다"고 허영지를 언급했다. 하현우도 "방송을 보면 허영지 뿐만 아니라 모두가 날 편하게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에서도 하현우는 '영지'를 언급하는 제작진에게 "왜 또, 왜… 영지 이야기를 하시냐"며 부끄러워했고, 윤도현이 "영지가 SNS에 글을 올렸냐? 뜨겁다 뜨거워"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허영지도 그해 9월 tvN '엄마 나 왔어'에서 부모님과 함께 카페를 찾았다가 카페 안에서 하현우의 노래가 나오자 "노래 꺼야겠다"고 당황해 하며 연인 하현우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별하며 가요계 선후배로 돌아갔다.

허영지는 2014년 그룹 카라의 새 멤버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또 오해영' 등 각종 예능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하현우는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로, 2012년 MBC '나는 가수다2', 2016년 MBC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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