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를 부정했다.

영국 '더 선'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 시간)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맨유를 인수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38억 파운드(약 5조 50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는 구체적인 액수도 나왔다. 하지만 인수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 장관 알 사바나는 18일 SNS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인 PIF와 맨유가 맨유과 스폰서십 협의를 논의 했을 뿐이다"며 인수설에 선을 그었다. 특히 "맨유 인수설은 명백한 거짓"이다며 맨유 인수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못을 박을 박았다.

맨유 역시 구단을 팔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해 10월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 소유 가문인 글레이저가는 맨유를 팔 생각이 전혀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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