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왕이 된 남자'의 권해효가 여진구의 정체를 알고 협박에 나섰다.

18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11회에서 하선(여진구)은 유소운(이세영)을 구하고 명나라 사신 앞에 섰다.

이날 유소운은 자신을 위해 목숨까지 걸고 활을 맞은 하선을 받아들였다. 그는 "온 세상이 저를 욕하고 손가락질하더라고 감내할 것이다. 살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명나라 사신 범차는 왕이 조정에 나타나지 않은 것에 크게 분노했다. 화살에 맞아서 부상을 입었던 하선은 다행히 시간에 맞춰 도착했고 범차는 "황제 폐하가 보내준 사신을 무시하는 것은 황제 폐하를 업신여기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라며 노려봤다.

하선은 호랑이 가죽을 가져올 것을 명했다. 하선은 "호랑이를 잡느라 늦었소. 황제 폐하께 올리시오"라고 전했다. 범차가 호랑이 가죽에 꼬리가 없는 것에 의아해하자, 하선은 "잡고 나서야 알았소. 꼬리가 없는 호랑이라니. 조선에서는 귀한 물건이니 황제 폐하께 그리 고하시오"라고 둘러대며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하선은 범차의 신치수(권해효)를 다시 들이라는 말에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후 하선은 궐 밖으로 행차를 나가게 됐다. 그러던 중 그의 여동생 달래(신수연)가 신이겸(최규진)을 보고 놀랐다. 저잣거리에서 신이겸을 마주친 달래는 두려움에 떨었고, 이를 눈치챈 갑수(윤경호)는 낫을 들고 신이겸의 팔을 그어버렸다.

그 자리에서 잡힌 갑수는 위기에 처했다. 이어 달래는 신치수에게 잡혀 임금의 것이었던 단검의 존재를 들키고 말았다.

이를 안 하선은 여동생이 걱정돼 전전긍긍하기 시작했고 신치수는 단검으로 협박할 생각을 했다.

신치수는 모든 사람을 물린 후 단검을 들고 하선에게 "명나라 사신이 보냈던 것이다. 이것을 천한 계집인 달래라는 아이가 가지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단검의 출처를 몰랐던 하선은 긴장하며 밖에서 흘렸다고 둘러댔지만 신치수는 "이 검은 선왕께서 내리신 것이다. 넌 누구냐?"라고 외쳤다. 결국 하선은 서랍에 있던 엽전 두 푼을 내던지며 "그래 내가 바로 그때 개값 두냥이다"라고 맞섰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