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겨운이 아내 김우림과 함께 처가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겨운의 장모는 정겨운을 향해 그간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전했다. 정겨운의 장모는 "사실 (네가 이혼한)을 알게 됐을 때 많이 충격이었다"라며 과거를 되짚었다.

그러면서도 장모는 "네가 이혼한 것이 절대 죄가 아니다. 주홍글씨처럼 마음에 담아두지 말아라. 네가 이혼한 것으로 주눅들어 있는 모습이 싫다. 그러지 말아라"라고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겨운은 "죄송한 건 당연한 일이죠, 나이도 열살이나 많고"라고 말했고 장모는 "그래, 그건 네가 죄송한 일이다"라고 받아치며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두 사람은 결국 뜨겁게 포옹했고 장모는 "나는 너를 아들이라 생각한다. 우리 겨운이. 자주 안아줘"라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에 MC 김구라는 "정겨운 씨가 아주 처복도 많고 처가복도 많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