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안현희 기자] 매일이 전쟁터인 가족이 소개됐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부모님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싸워 5살 동생의 미래와 가족의 미래까지 걱정하는 딸의 사연이 소개됐다.
딸은 "아빠는 잔소리를 하고 엄마는 짜증을 낸다. 동생이 5살인데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항상 본다. 이제는 싸우는 모습을 보면 동생이 엄마한테 다가가 애교를 부리며 안긴다. 벌써부터 눈치를 보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엄마와 아빠의 모습이 공개됐다. 엄마는 "전화 상담사 일을 하고 있다.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근무를 하고 어린이집에서 막내를 데려온다. 집으로 가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빨래 청소를 하면 밤 12시가 다 된다. 그런데 전화 상담원은 한 달에 한 번 시험을 본다. 시험 공부까지 하려면 밤 12시 이후부터 해야한다. 그러다보니 짜증이 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딸은 "아빠는 엄마가 만든 음식 하나하나에 잔소리를 한다. 매번 싱겁다면서 불만을 말하는데 엄마는 매일 그런 잔소리를 3절, 4절까지 듣는다. 심할 땐 아빠가 싸우면서 엄마한테 리모콘이나 가전 제품을 던지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아빠는 "아내가 만날 짜증만 낸다. 그 짜증을 듣고 있으면 잔소리가 더 나오게 된다. 다 아내 때문이다"라는 말만 반복해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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