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KB스타즈와 신한은행이 20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리그 1위와 최하위의 대결입니다. 두 팀의 승차는 무려 19경기나 나는데요.

KB스타즈의 단독 선두를 이끄는 선수는 바로 '국보 센터' 박지수입니다.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박지수는 이제 골밑에서 1대1로는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됐습니다.

최근 컨디션도 아주 좋은데요. 직전 OK 저축은행과 경기에서 25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습니다. 25득점은 올 시즌 박지수가 올린 최다 점수였습니다. 15일 삼성생명전에선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1,000리바운드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수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아주자, 외국인 선수 카일라 쏜튼이 내외곽에서 공격할 수 있는 활동폭도 넓어졌습니다. KB스타즈는 박지수, 쏜튼이라는 확실한 원투 펀치로 이번 시즌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은 6연패에 빠져있습니다. 무엇보다 에이스, 김단비의 부상이 크게 다가오는데요. 김단비는 허리 통증으로 16일 있었던 우리은행과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시즌 중반 통증을 호소했던 곳과 같은 부위입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당분간 휴식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단비가 빠진다면, 신한은행의 연패 탈출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 허리가 좋지 않은 김단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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