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이 18일(한국 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 은퇴를 결정한 웨이드와 은퇴를 고심 중인 덕 노비츠키가 올스타전에 특별 초청 신분으로 뛰었다. NBA 사무국이 웨이드와 노비츠키가 은퇴 전 올스타 무대에 설 수 있게 배려한 것이다.
팀 르브론 유니폼을 입은 웨이드는 이날 7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야니스에서 뛴 노비츠키는 3점슛 3개 던져 모두 넣으며 9점을 올렸다. 두 선수 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았지만 팬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는 팀 르브론이 178-164로 이겼다.
노비츠키도 "분명 굉장한 올스타전이었다. 적은 출전 시간부터 3개의 3점슛까지 내가 마음먹은 대로 정확히 됐다. 주말 내내 정말 즐거웠다. 이 무대에서 올스타 선수들과 한 번 더 경쟁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올스타전을 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은퇴 여부에 대해선 "오늘(18일) 올스타전이 내 마음을 바꾼 건 없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웨이드와 노비츠키의 활약을 지켜보며 자라 온 후배 선수들 또한 이번 올스타전을 뛰며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클레이 톰슨은 "웨이드와 노비츠키는 전설들이다. 난 어린 시절부터 그들이 정규 시즌과 파이널에서 맞붙는 걸 보며 자라왔다"며 "그들은 나를 포함해 어린 선수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많은 사람들이 웨이드를 보고 유로스텝을 밟고 노비츠키를 보며 페이드 어웨이 슛을 연습할 것이다. 웨이드와 노비츠키는 진정한 NBA의 슈퍼스타"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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