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걸그룹 워너비 멤버 린아가 동생 걸스데이 민아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워너비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레고'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워너비의 컴백은 약 2년 6개월 만이다. 2014년 싱글 '마이 타입'으로 중국에서 먼저 데뷔한 워너비는 '전체 차렷' '손들어' '왜요' 등으로 활동했다. 보이그룹 못지 않은 수준급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잦은 멤버 탈퇴와 영입으로 긴 공백기를 가졌다.

멤버 린아를 응원하기 위해 걸스데이 민아가 쇼케이스 현장을 방문했다. 린아와 민아는 자매 사이로,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자매 케미'를 발산했다.

이날 역시 두 사람의 '자매 케미'가 빛났다. 민아는 워너비 리더 아미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를 바라본 린아는 토라진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린아는 "우리는 '츤데레 자매'다"라고 말하며 정상회담 포즈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린아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많다. 관찰 예능을 많이 좋아하는데, 최근에 SBS '미운우리새끼'에 홍선영과 홍진영, 양세형과 양세찬이 나오더라. 나도 민아와 함께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워너비의 네 번째 디지털 싱글 '레고'는 오는 20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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