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생일' 1차 포스터. 제공|NEW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생일'이 4월 초 개봉을 확정하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설경구와 전도연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맡았고,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부모를 연기했다.

연출은 이창동 감독 작품 '밀양'과 '시'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며 내공을 쌓은 신예 이종언 감독이 맡았다. 이종언 감독은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가진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차 포스터는 정일과 순남 가족이 행복하게 보내는 한 때를 포착한 밝은 이미지 위에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영화가 그려낼 깊은 여운의 스토리를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네가 없는 너의 생일'이라는 표현은 소중한 사람을 떠나 보내고 남겨진 가족, 친구, 이웃 그리고 우리들이 함께 마음을 나눌 뜨거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생일'은 오는 4월 초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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