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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9번' 레반도프스키 "스트라이커 본능을 깨워준" 클롭과 사제 대결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2019년 02월 19일 화요일

▲ 클롭과 레반도프스키의 재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자신을 키워준 은사 위르겐 클롭에 맞선다.

바이에른뮌헨과 리버풀은 20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리는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격돌한다.

바이에른 최전방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레반도프스키를 지도했던 인물. 레반도프스키가 이른바 '세계 최강의 9번'으로 발돋움한 것도 도르트문트 시절이다.

레반도프스키는 'UEFA'와 인터뷰에서 "클롭 감독은 내 선수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나는 도르트문트에서 함께 했던 일들을 생각하면 항상 감사해야 한다. 함께 성장했고 지금 있는 곳까지 이끌어줬다. 그는 위대한 지도자, 사람이다.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클롭 감독을 기억했다. 이어 "그는 내 안에 있던 스트라이커의 본능을 깨웠다. 그게 내 발전을 이끌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잠재력이 있는 줄 미처 몰랐다. 클롭 감독은 내가 보지 못했던 내 안의 무언가를 봤다는 뜻"이라면서 감사의 마음도 표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클롭 감독을 잘 알고 있다. 그는 "클롭 감독이 벤치에 있더라도 말과 몸짓은 전해진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엔 팀을 깨우고 때론 선수를 독려하는 그의 몸짓을 볼 수 있다. 그러면 더 잘 달릴 수 있는 의지가 생긴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고 경기 전에 드레싱룸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경기에 100%를 쏟을 준비가 됐다는 걸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을 잘 알기에 리버풀을 경계하는 마음도 크다. 레반도프스키는 "아주 강한 팀과 만나게 됐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줄 때"라면서 "수비가 강하고 꾸준하다. 정말 뛰어난 선수들도 있다. 공격적으로 경기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이 아주 짧다. 리버풀처럼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을 상대할 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우리가 100% 준비된다면 또한 어떤 일이든 일으킬 수 있다"며 승리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어느 쪽이 이길지 쉽사리 예상할 수 없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바이에른 역시 이번 시즌 다소 부진했지만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달리고 있고, 무엇보다 독일 최고의 클럽답게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레반도프스키는 실수가 승패를 가를 수 있다는 생각이다.

레반도프스키는 "16강에선 실수 한 번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 경기에 대한 두려움은 언제나 있다. 두 팀 모두 수비에서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지난 시즌, 그 전 시즌에도 실수를 저질렀다. 올해는 우리가 준비가 돼 있길 바라고 어떠한 실수도 저지르지 않을 것이다. 리버풀이 실수한다면 골로 바꿔놓을 자신이 있다"면서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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